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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생동물기금

'지구를 위한 한시간의 어둠', 실제 효과는? 2007년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했던 '지구시간(The Earth Hour)'은 지구를 위해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끌 것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지난 3월 27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20여개국 4,000여개 도시가 참여했다. 1년에 한 시간 정도 전등을 끄는 이 캠페인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전등 하나 쯤이야 특별한 효과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전등 한 개를 끄는 것은 기대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전구 한 개를 밝히는데 단위 100의 석탄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보자. 이 중 40%는 석탄을 태워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 35%는 전기를 가정까지 보내는 과정에서 고스란히 손실된다. 실제 전구를 밝히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2.. 더보기
[독일] 지구온난화 경고하는 1천개의 얼음인형 최근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은 북극의 기후변화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보고서 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상징화하는 예술 이벤트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어 주목을 끌었다. 브라질의 예술가 넬레 아제베두(Néle Azevedo)는 1000개의 얼음인형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후 베를린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에 놓게 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얼음인형들은 하나 둘씩 녹아 내려 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WWF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온난화는 지구의 다른 지역들보다 두 배 가량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속도는 2007년 IPCC 보고서를 포함한 현재까지의 과학적인 전망을 넘어서는 것이며,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