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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세계경제포럼: “다음번 경제위기는 훨씬 더 가혹할 것”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런 주장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소비도 살아나고 주가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니 금융위기를 과거의 일로 치부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낙관론이 위험하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있다. 금융위기로 경제 전반의 체력이 약해진데다 금융정책의 기조도 이전과 달라진 게 없어 금융위기가 재발한다면 그 파괴력이 지난번보다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는 것. 지금까지 이러한 주장은 주로 진보적인 경제학자들이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같은 목소리가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계경제포럼이 오는 26일 스위스 다보스 연례포럼 개막을 2주 남짓 앞두.. 더보기
석유재벌 토탈사 사장 “석유생산이 줄고 있다.” 비지니스 그린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에서 석유산업의 대표적인 인물들 사이에 ‘피크오일’(석유생산정점)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사의 티에리 데스마르 CEO는 세계의 석유공급이 정점에 달했으며 유가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덕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하루 석유생산량이 95백만 배럴(현재 공급수준에서 약 10% 증가한 양) 미만에서 맴돌면서 피크오일의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산업계 일부와 환경단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오히려 석유부족의 위기를 지연시키는 구실을 해왔다고 주장한다. 경제위기 이전 석유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더보기
[긴급토론회] 국가 환경성적 94위, 원인과 처방은? 더보기
한국, 대기오염·기후변화 낙제점 우리나라의 환경성과지수(EPI)가 전 세계 163개국 가운데 94위로 평가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미국 예일대 환경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2년마다 실시하는 환경성과지수(EPI) 평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성과지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63개국 가운데 94위(57점)로 2008년 발표된 순위보다 43단계나 하락했다. 1위는 아이슬란드(93.5점), 2위는....더보기(경남도민일보 2010.1.28) 더보기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여행과 관광은 가능한가? 여행 및 관광산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5월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및 관광산업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항공교통 부문을 제외한 여행관광 부문의 비중은 약 3%,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해마다 2.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2%는 항공교통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항공교통 부문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회복 후에는 해마다 5%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료효율적인 항공기 도입 등 개선대책이 현실화될 경우 매년 약 2.7%씩 늘어날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30년 후 여행 및 관광산업에서 배출하게 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금의 두 배에 해당되는 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