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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점

석유재벌 토탈사 사장 “석유생산이 줄고 있다.” 비지니스 그린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에서 석유산업의 대표적인 인물들 사이에 ‘피크오일’(석유생산정점)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졌다.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Total)사의 티에리 데스마르 CEO는 세계의 석유공급이 정점에 달했으며 유가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갈 덕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하루 석유생산량이 95백만 배럴(현재 공급수준에서 약 10% 증가한 양) 미만에서 맴돌면서 피크오일의 문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산업계 일부와 환경단체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오히려 석유부족의 위기를 지연시키는 구실을 해왔다고 주장한다. 경제위기 이전 석유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더보기
국제에너지기구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세계는 고유가로 상징되는 에너지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결정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대표적인 자원경제학자인 패이쓰 바이럴(Fatih Birol) 박사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주요 유전들의 원유 생산량이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석유 수요 증가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럴 박사는 OECD 국가의 미래 에너지 수급전망 분석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바이럴 박사에 따르면, 현대문명이 의존하고 있는 석유자원의 고갈 속도가 과거의 예측 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석유 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대부분의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