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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카본

블랙카본 줄이면 지구 온도 0.5℃ 낮출 수 있다 “대류권 오존과 블랙카본 농도를 줄이면 지구 평균온도를 0.5℃가량 낮출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주 독일 본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상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UNEP이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의 후속편 성격이다(관련 기사: 기후변화에 미치는 블랙 카본과 대류권 오존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가 함유된 스모그와 그을음을 줄이면 단시일 내에 농작물 생산이 증가하고 호흡기질환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잔류기간이 최대 100년 정도인 이산화탄소와 달리 블랙카본은 대기에 며칠 또는 몇 주만 남아 있기 때문에, 블랙카본 줄이기는 단기적인 기온상승 억제에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UNEP 블랙카본을.. 더보기
축산업이 세계 온실가스의 51% 방출 세계적 환경연구소인 월드워치 11·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한다. 마침 기후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 ‘스턴 보고서’로 지구온난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스턴 경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육식은 물을 낭비하고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만들어 세계 자원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채식주의자가 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온실가스의 과감한 감축에 합의하더라도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설사 그 합의가 실천된다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 널리 도입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