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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가축 식단만 조절해도 온실가스 대폭 줄인다 소와 양 등 가축의 식단을 조절하면 이들의 트림과 방귀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딩 대학(Reading University)과 생물환경도시과학연구소(Institute of Biological, Environmental and Rural Sciences)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에게 으깬 평지씨(유채의 일종)를 먹일 경우 우유 1리터 당 메탄 배출량을 20%가량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www.paintinghere.com 연구자들은 25% 정도인 옥수수사일리지(유산균 발효된 다즙질사료)의 비율을 75%로 늘리면 우유 1리터당 6%의 메탄을 줄일 수 있으며, 고당분 건초를 먹이면 1kg 당 20%의 메탄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양들의.. 더보기
기후변화에 미치는 블랙 카본과 대류권 오존의 영향 블랙 카본(BC)과 대류권 오존(O3)은 기후변화와 인간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블랙 카본은 탄소계 화합물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그을음을 말한다. 지난 2월 UN환경계획(UNEP)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 지방의 기온상승은 블랙 카본 농도의 증가와 관련이 깊다. 블랙 카본은 얼음과 적설층에 쉽게 쌓이는데, 그 양이 증가할수록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해 얼음과 눈이 더 빨리 녹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기초해 보고서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 블랙 카본과 오존 배출량을 조금만 줄이면, 기후와 공중보건, 물, 식품,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다. 이들 오염물질의 배출원은 화석연료 추출, 취사 및 난방, 디젤 자동차, 폐기물 처리, 농업 및 소규모 산업 등 다양.. 더보기
[캠페인] 고기없는 월요일 함께 해요! 지난해 12월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블로그에 게재되었던 안준관 선임연구원의 이라는 글을 기억하시나요? 월드워치연구소가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절반 가량을 방출하는 주범으로 지목했던 육류 생산 및 소비 시스템! 지구상에서 육류소비를 위해 사육되는 소는 10억 마리. 이 소들이 되새김질과 방귀를 통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 농도가 진한 대표적인 온실가스입니다. 소들이 사육되는 목초지는 아마존 산림을 벌채한 자리에 조성되고, 소의 먹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과 곡물이 소비되지요. 온난화를 막고 숲을 보호하고 싶지만, 그렇다고 당장 식탁 위의 음식을 모조리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는 즉, '일주일에 하루 고기 먹지 않기'를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 더보기
북극 영구동토층 배출 메탄 최고치 기록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북극 영구동토층에서 배출되는 메탄 양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의 늪지대 토양에는 몇십억 톤에 달하는 메탄이 갇혀있다. 얼어있었던 땅이 지구온난화로 녹으면서 메탄이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는 이산화탄소 농도이다. 하지만 메탄은 대기에 훨씬 적은 농도로 대기에 분포되어 있으나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기여도가 20배나 큰 물질이다. 메탄 배출로 가속된 지구온난화는 더욱 많은 메탄을 배출하게끔 하는 악순환을 일으켜 예상보다 빠른 기온상승이 우려된다. 북극에서 지구온난화는 다른 지역에서보다 두 배 빨리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수준으로 탄소배출이 계속된다면 2100년 북극의 기온은 .. 더보기
세계수의학청, 육류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한다 세계수의학청이 육류생산 및 소비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약 85년의 역사와 175개국 회원을 지닌 이 기구가 환경관련 조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계획은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 육류섭취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최근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유엔기구나 IPCC의 연구와 중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구의 사무총장 버나드 발라트는 되도록 다른 연구와 경쟁하지는 않고 연구를 소규모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발라트는 2020년까지 동물성 단백질 수요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실가스는 가축에 의해 상당량 배출되는데, 직접적으로는 소화기능을 통해 메탄이 배출되고 간접적으로는 가축을 기르는데 쓰이는 수단이나 목초지를 넓힐 때.. 더보기
축산업이 세계 온실가스의 51% 방출 세계적 환경연구소인 월드워치 11·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한다. 마침 기후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 ‘스턴 보고서’로 지구온난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스턴 경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육식은 물을 낭비하고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만들어 세계 자원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채식주의자가 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온실가스의 과감한 감축에 합의하더라도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설사 그 합의가 실천된다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 널리 도입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2.. 더보기
스턴경, "지구 구하려면 육식 포기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구하려면 모든 사람이 채식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구 온난화 연구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브렌트포드 스턴(61) 경은 27일 공개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기는 물을 낭비하고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이는 세계 자원에 대한 어마어마한 압박인 만큼 채식주의 식이요법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소와 돼지로부터 직접적으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인 메탄은 이산화탄소(CO2)보다 23배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다룬 '2006 스턴 리뷰'의 저자이기도 한 스턴 경은 또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회변화회의가 현재의 재앙을 해결할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하고, 각국은 방.. 더보기
IPCC 4차보고서 이후 밝혀진 '불편한 진실' 10 가지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언론들은 기후변화 연구 결과를 충분히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 지난 6월과 7월 퓨 지구기후변화센터(PEW Center on Global Climate Change)와 세계자원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는 2007년 IPCC가 4차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새롭게 밝혀진 기후변화과학의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두 보고서(PEW 보고서, WRI 보고서)를 검토한 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10개의 연구결과를 선정해 소개한다. 1. 1889년부터 2006년까지 관측 데이터를 선형 회귀분석한 결과, 태양의 활동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보다는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임이 밝혀졌다. 태양의 활동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