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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연방환경부

온실가스 과감하게 감축할수록 경제성장에 도움된다 온실가스 감축은 경제에 부담만 준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지난주 브뤼셀에서 발표된 한 보고서는 이런 생각과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고 있어 주목된다. 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독일연방환경부(BMU)의 의뢰로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PIK), 유럽기후포럼, 영국 옥스퍼드 대학, 프랑스 소르본 대학 등이 공동으로 작성했다. 보고서의 핵심 내용은 2020년까지 1990년 배출량 대비 20% 감축이라는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30% 감축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약 60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연평균 0.6%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의욕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경제성장을 더디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투자를 촉진하고 저탄소기술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 더보기
청정개발체제(CDM), 수술대에 오르나? 독일연방환경부(BMU)가 CDM 사업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나섰다. 지난해 독일연방환경부는 향후 새로운 기후레짐(climate regime)에서 CDM 사업이 보다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독일 부퍼탈연구소에 의뢰했다. 연구목적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이전 및 환경적 통합성의 측면에서 CDM 사업의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이다. 지난주 발표된 부퍼탈연구소의 보고서는 크게 다음의 4가지 주제를 분석하고 있다. 1. 이른바 프레미엄 등급의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 판정을 받은 CDM 사업들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 2. 통상적인 CDM 사업 가운데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추가성’(각주 참조) 확보에 성공한 사례 3. CDM 유치국의 승인 절차가 엄정.. 더보기
저물어가는 핵에너지 시대 21세기에 들어와 핵에너지가 기후변화 시대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핵에너지 르네상스’라는 이름을 붙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말 핵에너지의 미래는 밝은 것일까? 이에 대한 독일연방환경부의 보고서 의 답은 “아니오”이다. 보고서는 핵에너지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해 가고 있음을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독일 연방환경부장관인 지그마 가브리엘은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와의 인터뷰에서 “핵에너지 옹호자들이 주장해왔던 핵에너지 르네상스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소비에서 핵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최근 지속적으로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