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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

도이치뱅크 보고서 - 석유산업의 붕괴 - 지난 10월 4일 도이치뱅크는 2016년 이후 석유산업이 붕괴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담은 투자보고서를 내놓았다. 다소 충격적이기까지 한 이 보고서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의 발견으로 고래기름 산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것처럼, 석유시대의 종말은 에너지 기술의 혁신으로 앞당겨 질 것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요지이다. 보고서는 석유의 공급, 수요, 가격변동의 세 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1. 석유공급은 2016년 이후 감소 지난 8월 ‘쟁점과 이슈’를 통해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석유를 떠나야 한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바이럴(Birol)박사의 주장을 소개한 바 있다. 석유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기.. 더보기
우리나라 CO2 배출량 세계 9위 이산화탄소(CO2) 감축이 환경을 넘어 글로벌 경제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CO2 배출량이 해마다 급증, 세계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지식경제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6일 일부 공개한 '세계에너지전망(WEO: World Energy Outlook) 2009' 보고서 및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 WEO 전체 보고서는 오는 11월10일 런던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이번에 12월 코펜하겐 UN기후변화 협상을 앞두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세계적 공조 필요성 강조차 일부가 공개됐다. 보고서에는 IEA가 2007년까지 에너지 연소를 통한 국가별 CO2 배출량 통계등을 담고 있다. 이번 'CO2 하이라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CO2 배출량은 .. 더보기
세계 탄소배출량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 로이터 통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경기침체로 올해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6% 줄어 40년 만에 가장 급격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IEA의 수석 경제학자 파티비롤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난 4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던 때는 오일쇼크와 연속된 경기침체로 1.3% 줄었던 1981년이었다. 올해에는 그보다 두 배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위기는 화석연료 사용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투자 역시 약화시켰다”고 말했다. IE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올해 탄소배출량이 각각 6%와 4.. 더보기
국제에너지기구 “석유가 우리를 버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세계는 고유가로 상징되는 에너지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에도 결정적인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대표적인 자원경제학자인 패이쓰 바이럴(Fatih Birol) 박사는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주요 유전들의 원유 생산량이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석유 수요 증가로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럴 박사는 OECD 국가의 미래 에너지 수급전망 분석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바이럴 박사에 따르면, 현대문명이 의존하고 있는 석유자원의 고갈 속도가 과거의 예측 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석유 생산량은 향후 10년 이내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대부분의 국.. 더보기
[일본] 민주당 총선 승리 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조정할 듯 다음 달 치러질 예정인 총선에서 집권할 가능성이 높은 일본의 제1야당 민주당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정을 예고하고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 감축하겠다는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본이 기후변화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집권당인 자민당의 아소 다로 총리는 지난 6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1990년 대비 8%) 감축안을 내놓은 바 있다. 교토의정서 체제에서 일본은 2012년까지 1990년 대비 6%를 감축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오히려 8.7% 증가한 상태다. 오카다 간사장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와 탄소세 도입과 함께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도 예고하고 나섰다. 현 집권 자민당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