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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제주도롱뇽 산란시기 ‘1월 말’로 앞당겨져 기후변화에 민감한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가 더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해발400m ‘사려니 숲’ 산림습지에서 3년간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1월 말쯤 산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남해안 지역에 분포하는 제주도롱뇽의 경우 산란시기는 대개 3월로 조사돼 있다. 양서류과인 제주도롱뇽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한국 고유종이다. 난대산림연구소는 올해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는 1월23일로 2009년의 2월2일, 2008년의 1월27일보다 더 일러졌다고 밝혔다....더보기(경향신문 2010.2.1) 더보기
‘기후타임머신’으로 기후변화연구사업 펼쳐 기후변화가 세계 평균보다 빨리 이뤄지는 우리나라에서 숲의 앞날을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산림과학원은 31일 지구온난화에 따라 50년 뒤 달라질 우리 숲의 변화에 대비키 위해 ‘기후타임머신(climatic time machine)’을 이용한 기후변화 연구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후타임머신은 상부 개방형 챔버(Open Top Chamber)로서 비슷한 모양의 챔버 중 동양 최대다. 자연과 가장 비슷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는 지름 10m, 높이 6.5m의 상부개방형 챔버로 바깥공기와 가스공급을 자동 조절하는 장치를 갖추고 있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를 2050년 예측되는 700ppm 수준에서 우리나라 고유 나무 종류들 생장과 기후적응력 등을 10년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