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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기후변화로 강수량 증가하면 페스트 창궐 가능성 높아져 기후변화로 강수량이 증가해 습기가 많아지면 전염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저명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중국과 노르웨이 과학자들의 논문에 따르면, 습도 증가는 최근 중국 북부가 남부보다 전염병에 더 취약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일 수 있다. 주로 설치류(쥐, 청설모, 다람쥐)를 통해 전파되는 페스트균은 흑사병으로 잘 알려진 선페스트, 패혈증, 폐 페스트(뉴마닉) 등 3가지 전염병의 원인균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두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무서운 질병들이다. 중세시대에는 유럽 인구의 약 1/3정도가 흑사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지금은 의약품과 항생제의 발달로 페스트균을 효과적.. 더보기
전염병 환자 급증, 지구온난화의 '경고' 전염병 환자 증가, 열대지역 바이러스 유입 머지 않아 [메디컬투데이 손정은 기자] 지구온난화가 국내 전염병 발생추이를 급격히 변화시키며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과학웹진은 지구온난화가 세계에 전염병을 확산하는 '퍼펙트 스톰' 현상을 유발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하면서 동물과 사람에 상호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모기나 진드기로 인해 감염되는 말라리아, 쯔쯔가무시, 쥐·철새·야생동물로부터 옮는 조류인플루엔자, 렙토스피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쯔쯔가무시의 경우 환자수가 2003년 1415명에서 2008년 6057명으로 4배 넘게 증가했으며 2006년~2008년 3년간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