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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

‘리바운드 효과’와 에너지 절약의 딜레마 요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총량도 줄어들까? 혹 “절전형이니까 컴퓨터나 전등을 끄지 않아도 되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자동차 연비가 좋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운행을 하는 사람들은 없을까? 냉장고만 해도 옛날에 비해 에너지 절약형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냉장고 크기가 커진데다 냉장고를 2개씩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기 힘든 측면도 있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리바운드 효과(rebound effect)'라 부른다. 이 문제를 과학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움직임이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의 씽크탱크 'Breakth.. 더보기
적은 비용으로 기후변화를 막는 23개의 정책 미국의 기후전략센터(Center for Climate Strategies)가 23개의 비용효과적인 기후변화 정책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각 정책이 수반하는 비용과 편익을 분석한 결과가 담겨있다. 이 정책들이 모두 시행되면 매년 미국이 감당해야 하는 탄소배출 감축비용 가운데 5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전략센터의 연구는 미국 내 16개 주 정부의 종합적인 기후변화 행동계획을 참고해 계량경제모델을 적용한 결과로서 고용, 수입, GDP, 에너지 소비 등에 관한 정책이 국가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측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2005년 이래 각 주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설계와 분석 및 실행 과정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에너지 초고효율 기업의 7가지 습관 미국의 기후변화 전문기관인 퓨 센터(Few Center)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기업들은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수백만 톤가량 줄일 수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불안정한 에너지가격은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 에너지와 환경과 관련된 보다 향상된 고객지원을 동반되면서 기업이 져야할 환경책무에 대한 관심을 빠른 속도로 높여왔다. 에너지 효율 향상은 기업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가운데 최우선적인 전략으로 간주된다. 2년 동안 퓨 센터 기후변화부 연구원, 프로젝트 자문위원회, 퓨 센터 기업환경지도자위원회, 프로젝트 컨설턴트 등이 연구한 결과를 담은 퓨 센터의 보고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하는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에너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