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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눈에 비친 연구소

기후변화 대응에 가장 게으른 나라는 캐나다(헤럴드경제, 2009.7.7) 경제선진국 G8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가장 게을리하는 나라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 7일 발간한 웹진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성적이 가장 나쁜 나라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과 독일의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성적이 나쁜 나라는 캐나다이며, 독일은 기후변화 대응을 제일 잘하는 나라로 평가됐다고 웹진은 전했다. 이어 2위와 3위는 영국과 프랑스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꼴찌였던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적극적인 기후정책에 힘입어 7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일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G8 국가 가운데 가장 높고, 온실가스 감축도 교토의정서상의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왔던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웹진은 적었.. 더보기
"폭염대비, 도심 샤워장 설치해야"(머니투데이, 2009.7.7)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해 도심에 샤워시설장을 만들거나 식수(植樹)를 통한 그늘 확충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준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7일 오후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6차 기후변화건강포럼 월례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의 '폭염대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6~9월 기간 △1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1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1일 최고 체감온도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를 각각 발령하고 있다. 현재 울산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공무원이 수시로 취약계층을.. 더보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 (메디컬투데이, 2009.7.7)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행동변화연구소는 오는 21일 정동 레이철카슨 홀에서 '배출권거래제,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제도 배출권 거래제의 장단점과 국내에 도입할 경우 고려해야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실제로 얼마전 미국은 총량제한배출권거래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법이 하원을 통과했으며 유럽연합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도 이미 도입했거나 시행을 준비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 역시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필요성이 검토됐으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은 물론 도입근거와 실효성에 대한 논의 역시 부..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토론회 개최(머니투데이, 2009.7.6)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1일 오후2시부터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배출권 거래제,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제1회 기후행동 세미나를 연다. 이날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배출권거래제의 오해와 진실 - 유럽의 사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세계 배출권거래제 현황과 국내도입 타당성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경훈 포스코 환경에너지실장, 김용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변화연구실장, 김호철 법무법인 한울 대표변호사 및 대통령자문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가 패널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녹색위는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4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갖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을 보고했다. 여기엔 2011년부터 배출.. 더보기
올 여름 푹푹 찐다 "폭염피해 클 것 전망"(메디컬투데이, 2009.7.6)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올 여름에 폭염피해가 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후변화건강포럼은 우리나라의 폭염대응시스템의 현황을 점검 및 보완하는 등 개선할 방안을 논의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7일 ‘여름철 폭염긴급대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집중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기후변화건강포럼에 따르면 올해 세계적인 무더위가 예보됐으며 인도 델리에서 최고 기온이 45℃, 중국 베이징 39.96℃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24일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올 여름 폭염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03년 갑자기 닥친 유럽의 폭염으로 수만 명이 사망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프.. 더보기
“세계산림 파괴손실 >금융위기 피해손실”(한겨레, 2009.6.18)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처럼 되거나 양극화 심한 중남미형 경제가 될 수도 있다.” ‘6월포럼’(대표 윤준하)이 후원으로 17일 저녁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연 ‘21세기 10년, 앞으로 10년’ 연속 토론회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의 저자 우석훈 연세대 강사(문화인류학)는 한국 경제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6월포럼은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던 각계 인사들의 모임이며, 이날 토론회는 금융위기를 계기로 나타나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위기를 생태라는 관점으로 풀어보는 자리였다. 우씨는 “석유 파동 직후와 외환위기라는 두 번의 위기를 겪은 한국경제가 금융위기 직후 세 번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 정권과 신자유주의의 ‘클라이맥스’를 거친 한국경제라는 점에서 현 정권인 이명박 정부를 생태적.. 더보기
‘온실가스 감축’ 규모 미국에 달렸다(한겨레, 2009.5.18)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지구촌이 2013년 이후 어떻게 감축할 것인지를 결정할 덴마크 코펜하겐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및 제5차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12월8~17일)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사회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 및 교토의정서’의 190여 당사국들은 다음달 1일 독일 본에서 코펜하겐 기후회의의 준비협상에 해당하는 작업그룹(AWG) 회의를 열어, 협상문 초안을 놓고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런던, 도쿄, 토론토, 시드니 등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가 18일 서울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 밖에 주요 경제국 포럼(MEF), G8 확대정상회의, 유엔 기후정상회의 등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 더보기
[왜냐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워야 / 최홍엽(한겨레 2009.7.26) 올여름의 집중호우는 정권의 일방통행에 시달리는 우리들 마음을 더욱 후텁지근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집중호우에 대해 기상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또 하나의 증거라고 보고 있다. 지난 5월 기상청이 발간한 자료집을 보면, 1912년부터 2008년까지 96년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7도 올랐는데, 그것은 전체 지구의 평균 기온이 1912~2005년 사이에 0.74도가량 상승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라 한다. 당시의 기상청 자료집은 집중호우의 지역 편차가 심해져 홍수피해가 늘어날 것을 이미 예상하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힘겨운 노력들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8~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제15차 기후변화협약과 제5차 교토의정서 당사국회의가 열릴 예정..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장점 많지만 '만병통치약' 아냐 (메디컬 투데이 2009.7.21) '배출권 거래제'가 장점은 많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오후 3시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주최로 서울 정동 레이첼 카슨홀에서 열린 제1회 기후행동세미나에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배출권 거래제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안 소장은 먼저 배출권 거래제의 현황과 유럽 배출권 거래제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사람들이 가진 오해와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각에서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할 경우 발전시설의 CO2배출 상한선이 정해졌기 때문에 재생가능에너지 지원은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안 소장은 "배출권 거래제는 장점이 많은 제도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배출권 거래제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산업시설만이 포함되므로 재생가능 에너지 확.. 더보기
"배출권 거래제 도입은 녹색경제에 필수" (매일경제 2009.7.21) "배출권 거래제 도입은 녹색경제에 필수"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은 21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조속히 도입해 진정한 녹색경제 체제로 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출권 거래제는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가스(GHG)를 배출하는 권리를 상품처럼 매매할 수 있게 만들어 GHG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으로, 현재 국회는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안 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배출권 거래제는 GHG 감축 효과가 높은 방안으로, 도입을 미루면 정책적 불확실성을 높여 나중에 내야 할 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제도가 화석연료 사용자에게 추가 세금을 물려 GHG를 줄이는 방안인 '탄소세'에 비해 부작용이 .. 더보기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한겨레 2009.7.1) ‘기후변화 홍보’ 헛심만 쓰는 정부 영국선 국민들 행동변화 자극에 초점 한국은 일방적 실천방안 알리기 몰두 ‘국민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정확한 정보와 행동 방법만 알려주면 바로 실천에 들어갈 것이다.’ 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대국민 기후변화 홍보 프로그램들은 이런 전제를 바닥에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온실가스 성적 표시제 도입, 사이버 실천운동 전개, 캠페인·리플릿·동영상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실천지침 보급 등이 모두 그런 것들이다. 정말 국민은 언제든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을까?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고 홍보를 펼치고 있는 듯하지만, 정작 이런 의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근거는 갖고 있지 않다. 지난해 1.. 더보기
“기후변화 대응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할 것” (2009.6.22 한국에너지신문)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변화 대응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구축할 것” 2009년 06월 22일 (월) 15:22:15 장현선 기자 jhs@koenergy.co.kr “한국사회는 기후변화 불감증에 빠져 있다. 기후변화의 피해자이자 해결자인 시민의 의미있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하겠다” 지난 12일 창립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안병옥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이 밝히는 포부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아직은 생소하다. 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던 안병옥 소장과 안준관 선임연구원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환경단체다. 김영오 서울대 교수, 김찬우 인성회계법인 대표, 김호철 법무법인 한울 대표 변호사, 이성호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이윤균 환경과학기술 대표 등.. 더보기
“기후변화, 행동이 필요하다”(2009.6.22 메트로신문사) “기후변화, 행동이 필요하다” 지난 12일 서울 정동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창립식.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고철환 교수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가 잇따라 연단에 섰다. 창립 세미나 주제는 ‘생태적 현대화와 지속가능발전, 그 성취 가능성에 대한 소고’와 ‘통섭의 눈으로 본 기후변화 연구’. 학자로서 환경운동에 꾸준히 관여해 온 고 교수와 학문 간 통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중적인 글쓰기로 주목받아 온 최 교수. 연구소 고문으로 참여한 두 교수는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나아갈 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생존 문제이자 엄청난 변화” “기후변화는 당장 생존의 문제이자 우리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문제다.” 그래서 연구소 창립을 주도한 안병옥(46·사진) 소장은 연구만큼 행동에 비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