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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안 소식

“망가지는 습지, 정부발표의 2배이상” 습지연구소 “56곳 침수·소실, 124곳 부정적 영향” 4대강 사업으로 악영향을 받거나 훼손되는 습지 규모가 정부 발표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한동욱 습지생태연구소장은 22일 ‘우리나라 내륙습지목록 현황과 하천습지’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2007년 기준으로 작성한 ‘국가습지목록’을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사업으로 영향받는 지역에 적용한 결과, 4대강 사업 구간에 포함된 습지와 이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습지가 지난해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 소장의 보고서는 오는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5차 한·일 습지포럼에서 공식 발표된다. 분석 결과를 보면, 4대강 사업 구간에 포함되는 하천습지는 모두 208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더보기
'에너지펑펑' 호텔 톱3…신라, 그랜드하얏트, 워커힐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호텔로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 워커힐호텔 등이 꼽혔다. 18일 지식경제부가 전국 주요 호텔을 대상으로 2009년 에너지소비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라호텔의 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3.5㎏OE/㎡로 에너지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가장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10대 호텔의 면적당 에너지사용량 평균치인 75㎏OE 보다 1.7배 많은 것이다. 특히 신라호텔은 2007년부터 에너지효율이 최하위로 2005년 대비 연간 3.2%씩 효율이 악화된 반면, 상위 10개 호텔은 같은 기간 매년 효율이 1.0% 개선돼 대조를 이뤘다. 신라호텔에 이어 에너지효율이 저조한 상위 10개 호텔은 그랜드하얏트 108.4㎏.. 더보기
물 2ℓ, 지구가 매일 치르는 전쟁 SBS 다큐 '2리터의 전쟁, 빗물' 22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물 문제만큼 절박한 것이 또 있을까?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하루 2ℓ 가량이다. 2ℓ라면 흔히들 양치할 때나 샤워할 때 아무 생각 없이 흘려보내는 물이지만 이 세상에는 그 정도의 물도 없어 죽어 가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다. 물에 관해서도 부자와 빈자 사이의 불평등은 존재한다. 부유한 나라 사람들은 하루 동안 변기를 통해 흘려내는 것만으로 50ℓ를 소비하지만 가난한 곳의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그것도 하루에 5ℓ에도 못미치는 물을 식수와 생활용수로 쓰고 있다. 이런 상황이니 살아 남기 위해 물을 확보하려는 크고 작은 전쟁을 매일 치르고 있는 사람들도 적.. 더보기
봉투 비닐 떼어내고 긴 영수증 짧게하고 과대 포장 간소하게 ■ 친환경 소비자들 목소리 반영깵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경영 현장 고객 참여 창구 만들어 친환경 아이디어 모아 소비자 참여 유도하고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 현대백화점은 올 2월 말부터 고객에게 발송하는 청구서 봉투를 교체했다. 봉투 주소창의 재질이 비닐에서 투명한 종이로 바뀌었다. 특수처리한 친환경 유산지(硫酸紙)를 사용했기 때문에 봉투의 장당 원가가 2원 정도 더 들었다. 봉투 교체는 ‘착한 소비자들’의 요구에서 비롯됐다. 상당수 소비자가 종이봉투에서 비닐을 일일이 떼어내 분리배출을 하는데 번거로울뿐더러 잘 분리되지도 않는다는 불만을 회사에 제기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봉투 교체로 분리배출률이 높아진 점을 감안했을 때 연간 70∼20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연보.. 더보기
원자력 '르네상스'의 치명적 함정 전기요금이 원자력 발전 홍보에 쓰인다? "원자력 꽃이 피었습니다." 원자력 르네상스가 왔다고 야단법석인 언론기사 중에서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은 문구이다. 원자력을 '꽃'에 비유할 정도이니, 한국사회에서 원자력발전이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이명박정부는 녹색성장의 맨 앞자리에 '원자력'과 '4대강'을 내세우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원전 4기 수주를 계기로 대통령의 지지도는 올라갔고, 원자력은 곧 '국익'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고 있다. 언론은 원전수출의 경제적 효과와 성공신화만 전달할 뿐, 균형있는 심층보도를 외면했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원자력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은 '애국심'을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2기를 더 지을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의 확산도 .. 더보기
2100년, 해운대 해수욕장이 사라진다? KEI "2100년까지 해수면 1미터 상승하면 국내 사빈해안 80% 손실"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우리나라 바닷가 모래사장 대부분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부산 해운대와 남해 상주, 해남 송호리… 바다와 육지가 맞닿은 부분에 모래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빈해안' 지역이다. 사빈해안은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그 빼어난 경관으로 사시사철 시민에게 휴양지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다. 그런데 '앞으로 한 세기 안에 우리나라 사빈해안 대부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KEI 즉,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 조광우 박사팀 연구 결과.... 더보기 (노컷뉴스, 2010.3.14) 더보기
국내기업 기후변화 경쟁력 '낙제점 상의 조사… 시장기회 활용 점수도 19점 그쳐 기후 변화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낙제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말 기업 1,73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계 기후변화 경쟁력지수(KCCI)'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기후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시장기회'에서 19.3점을 받는데 그쳤다.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협력 정도를 가리키는 '정책협력'에서 25.2점, 기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제적 투자를 나타내는 '기후성과' 점수는 27.4점 등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그나마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더보기 (한국일보, 2010.3.10) 더보기
"국민 93% 온실가스 감축 당위성 공감" "경제적 부담은 매달 4천~6천원 생각"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기후변화와 온난화 현상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환경정책학회는 최근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설문해보니 전체 응답자의 94.8%가 기후변화와 온난화 현상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합뉴스, 2010.03.11) 더보기
서해 조력발전소 건설 ‘생태계 파괴’ 우려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발표뒤 발전회사 앞다퉈 “어민 70~80% 조업기반 잃고 갯벌 죽어” 반발 서해 앞바다가 조력을 이용한 대규모 발전소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사업자인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둔 가운데,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이 충남 서산과 태안을 잇는 ‘가로림만 조력’, 인천 석모도 일대 ‘강화 조력’,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인천만 조력’ 등 추가로 세 곳의 대규모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4곳의 발전소 모두 터 규모와 발전용량에서 지금까지 세계 최대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2㎢, 240㎿)를 훌쩍 뛰어넘는다. 발전소 4곳의 생산용량을 합치면 원자력발전소 3기 정도와 맞먹는다. 조력발전은 강 하구나 만에 댐을 건설해 밀물과 썰물 때 조석간만의 차.. 더보기
低에너지 주택 넘어 無에너지 주택으로 [집, 패러다임이 바뀐다] 에너지 절감? 에너지 생산! 유럽선 전력 필요없는 '제로 에너지 홈'이 대세 삼성건설·대림산업도 수년 내 상용화 목표 개발 #. 2020년3월, 수도권의 한 신축아파트에 한국전력의 통지서가 배달됐다. 전기요금 고지서가 아니다. 전달 이 아파트가 풍력ㆍ태양광으로 생산해 한전에 판매한 전력량과 그에 따라 한전이 지급할 금액이 적힌 통지서였다. #. 비슷한 시기, 서울 강남의 A아파트 관리사무소. 주민들이 "인근 B아파트는 평수도 같고 입지도 비슷한데, 우리보다 10%나 비싸다"며 대책을 논의중이다. 1시간 후 내린 결론은 단열 성능도 좋고 태양전지도 되는 '스마트 랩'을 이용한 아파트 외벽 리모델링. 입주자 대표는 "B아파트처럼 '액티브 아파트'(에너지를 생산하는 아파트)가 되어야.. 더보기
‘온라인 전기차’ 부릉부릉 매연도 배터리도 물렀거라 카이스트 개발…서울대공원서 세계최초 공개 달리면 자동충전…버스중앙차로에 도입 계획 “별도의 충전 시설 없이 차량이 달리는 동안 무선으로 급속 충전을 합니다.” 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저수지 주변을 달리던 ‘온라인 전기차’ 안에서 서인수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전문교수가 말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온라인 전기차는 동물원 입구에서 출발해 약 10분 동안 모두 2.2㎞를 달렸다. 달리는 내내 객차 화면에 표시된 배터리 충전량은 55~57%를 유지했다. 전기로 운행되다보니 엔진 소리나 차량 떨림이 적어 부드럽게 움직였고, 친환경 차량답게 매연 배출구도 없었다. 서 교수는 “도로 5㎝ 밑에 설치한 전력공급 장치에서 발생하는 자기력을 차량 밑 집전장치(전력 수신.. 더보기
제주, 100% 친환경·읍면 무상급식 ‘탐나는도다’ 주민발의로 조례 제정 도·교육청서 비용지원 지난 5일 찾아간 제주시 조천읍 신촌초등학교. 여느 초등학교와 다르지 않은 점심시간이지만, 이곳의 식단은 특별했다. 보리수수밥, 된장국, 돼지갈비 등 이날의 차림판에 오른 모든 음식이 100% 친환경 농산물이었다. 게다가 올해부터 제주도교육청이 읍·면 지역 초·중학교(병설유치원 포함)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해, 이곳의 급식은 100% 친환경에다 학부모의 비용 부담이 없다. 날이 풀리는 4월부터는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텃밭에 채소를 심어 해마다 그랬듯 급식 재료로 쓸 예정이다. ‘제주의 실험’이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제주는 올해 학교급식과 관련해 두 갈래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우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제주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친환경 농산물 급식이 전면.. 더보기
환경부·IUCN·제주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MOU' 체결 【서귀포=뉴시스】강재남 기자 =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제주특별자치도가 5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르면, WCC는 오는 2012년 9월6일부터 15일까지 ICC JEJU에서 공동개최되며, 참가인원은 IUCN 및 유관기관 회원, IUCN 6개 위원회, 주최국 대표단 등 6000명에서 8000명이다. 또한 총회를 통해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를 근거로 활용해 녹색성장 비전의 발전과.... 더보기 (뉴시스 2010.3.5) 더보기
기상청, 베트남 기상기술 현대화 지원 국립기상연구소·베트남기상수문환경연구소 간 업무협약 체결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기상청이 베트남 기상기술의 현대화를 위해 나선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해 한·베트남 기상청간 기상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하고 제1차 기상협력회의를 12월6일부터 10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립기상연구소와 베트남 기상수문환경연구소는 양 연구소간 과학 자원과 인력, 기술지식을 교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11일 하노이에서.....더보기 (메디컬투데이 2010.3.8) 더보기
광화문우체국이 어둑어둑한 이유는 … 우정사업본부 ‘그린 포스트’ 운동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의 12층짜리 광화문우체국 건물. 비가 내린 짓궂은 날씨였지만 시민들이 찾는 1~3층 우체국을 제외한 직원 사무실이 있는 4~12층 복도는 어둑어둑했다. 사무실 내부도 형광등이 절반만 켜져 있었다. 우정사업본부 재정관리팀 유승록 서기관은 “절전을 확실히 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형광등은 빼놓았다”며 “처음엔 어두운 복도를 걷는 게 답답하기도 했지만 몇 달 계속하니 익숙해져 불편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 이 건물에서는 이번 겨울 내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난방 가동을 최소화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가동하던 중앙난방기를....더보기 (중앙일보 2010.3.2) 더보기
전통사찰들, "에너지 절약 공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전통 사찰들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1일 조계종과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충남 공주의 마곡사에서는 에너지시민연대와 마곡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사찰 에너지 절약ㆍ자립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고, 마곡사를 비롯한 갑사, 광덕사, 관촉사 등 4개 사찰이 에너지 소비실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국내 사찰이 에너지 소비실태를 정식으로 공개하기는 처음이었고, 관련 워크숍이 사찰에서 열린 일 또한 처음이었다. 조계종 6교구 본사로 충남권에 90여개 말사를 둔 마곡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마곡사가 2009년 지출한 에너지 사용액은 9천596만여원이었다. 이 가운데 전기요금이 5천108만원, 난방용 기름값이 4천71만원, 취사용 가스요금이 46만원 등.. 더보기
정부, 탄소세 도입 본격 검토 이산화탄소 발생물질과 환경 오염행위에 대한 탄소세 부과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감축 인프라 마련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올해는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세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 사례 등을 감안해 탄소세와 환경세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조세연구원은 정부 용역을 받아 탄소세 도입 등 에너지 세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에너지 소비와 관련한 세법 체계 개편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조세연구원은 지난해 5월 '탄소세 도입방안' 보고서에서 유럽식 탄소세를 도입할 경우 2007년 기준으로 9조 1,442억 원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더보기(매일경제 2010.2.16) 더보기
‘고기 안먹는 월요일’ 운동 본격화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안 먹는 것만으로 자기 몸도 지구도 건강해진다니, 너무 쉽지 않나요?” 이현주 ‘건강사회를 위한 한약사회’(이하 건한) 부회장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자에게 묻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야 쉽겠다’라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일주일에 한 번 안 먹는 것 가지고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었다. 삼겹살, 김치찌개, 불고기, 갈비, 닭볶음탕, 치킨, 뼈다귀해장국, 제육덮밥, 고기만두, 설렁탕, 곰탕…. 고기가 들어간 메뉴는 무수히 많다. 거기에 우유나 달걀까지 포함하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육류를 날마다 섭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집계한 우리 국민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을 보면, 1990년 19.9㎏에 불과하던 육류 소비량이 2008년에는 3.. 더보기
직장인 하루평균 10.6㎏ 온실가스 배출 우리나라 사무직 직장인 1명이 1년 동안 근무중에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3857㎏으로 추산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지난해 9월 서울 등 전국 6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직장인 1080명의 출근부터 퇴근까지 근무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조사해 보니, 한 사람이 하루 평균 10.57㎏, 1년에 3857㎏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857㎏의 온실가스 가운데 33.9%가 난방에 따른 것이었으며, 이어 출퇴근으로 28.3%, 냉방으로 20.6%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더보기(한겨레 2010.2.22) 국립환경과학원 보도자료 보기 더보기
`에너지 절약' 호소 정부가 전기 더 썼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지난해 상반기에 줄어드는 듯했던 정부기관의 전기 사용량이 하반기에는 재작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수요가 많은 11∼12월에는 대통령의 에너지 절약 동참 호소에도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급증했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는 정부중앙청사, 문화체육관광부, 농촌진흥청, 국세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 이들 기관에서 받은 '2008∼2009 전기사용량과 요금' 자료를 10일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정부중앙청사가 작년 한 해 사용한 전력은 재작년보다 31만kWh가량 줄어든 총 2천34만여㎾h로, 월평균 169만5천㎾h를 사용했다. 1년간 전기료는 총 21억4천여만원으로 월평균 1억7천여만원을 낸 셈이다. 정부청사는 2008년에는 연간 총 2천65만9천.. 더보기
상명하달식 기후변화정책에 지자체 '갈팡질팡' [이투뉴스 김선애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온실가스 배출정보 데이터(인벤토리) 구축 사업과 기후변화 종합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급하게 추진한 탓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6개 시·도 지자체에 기후변화 종합계획을 수립하라는 명목으로 국비 1억원씩을 지원했다. 기후변화 종합계획에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부분별 대책 및 적응대책 ▶재원조달 등이 포함돼야 한다. 지자체는 이 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현재 경북도와 전북도가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문제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사업 완료 시점을 맞추기 위해 인벤토리 구축 사업과 기후변화 종합계획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 지역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중앙에서 .. 더보기
‘종이없는’ 연말정산…내년 자동작성 시스템 추진 내년부터 직장인들이 연말정산을 할 때 소득공제를 위한 각종 서류를 챙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8일 ‘종이없는(Paperless)’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소득공제신고서 자동 작성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위해 별도의 종이 자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소득공제 신고서 등을 전자방식으로 입력해 국세청에 자동 전송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근로자들이 매년 연말정산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게 되고, 원천징수 의무자인 회사 경리 담당자들도 직원들이 낸 서류를 일일이 확인한 뒤 국세청에 신고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보기(경향신문 2010.2.9) 더보기
국내 최초 탄소중립 결혼식 예정 ‘화제’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결혼식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화촉을 밝히는 주인공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술지원실에서 CDM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병철씨로, 결혼식 행사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KCER로 구매해 상쇄할 예정이다. 신씨는 예식홀의 전기와 난방, 신혼여행 항공 이용, 하객들의 식장 이동, 결혼 행사 준비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계산해 KCER 구매치를 산출했다. 특히 신씨 부부는 ‘웨딩카’로 경차나 하이브리드차량을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함으로써 예식 과정에서 발생할 온실가스를 최대한 억제시키기로 했다. 신씨는 탄소중립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이산화탄소 상쇄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신씨는 탄.. 더보기
태양광 휴대폰, 삼성 '블루어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풀터치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친환경폰 '블루어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국내 휴대폰 중 최초로 태양광 충전 기능을 담은 '블루어스'는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의 모습처럼 청정하고 깨끗한 지구의 모습을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집열판을 탑재해 햇빛을 직접 쏘여 충전을 할 수 있다. 80,000~100,000Lux의 태양광 아래(화창한 정오의 태양광 정도)에 1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5~10분 간 통화를 할 수가 있어 배터리 방전과 같은 비상시 긴급 통화 기능으로 사용 가능하며, 10시간 정도 대기 .. 더보기
제주도롱뇽 산란시기 ‘1월 말’로 앞당겨져 기후변화에 민감한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가 더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해발400m ‘사려니 숲’ 산림습지에서 3년간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를 모니터링한 결과 1월 말쯤 산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남해안 지역에 분포하는 제주도롱뇽의 경우 산란시기는 대개 3월로 조사돼 있다. 양서류과인 제주도롱뇽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환경부 지정 한국 고유종이다. 난대산림연구소는 올해 제주도롱뇽의 산란시기는 1월23일로 2009년의 2월2일, 2008년의 1월27일보다 더 일러졌다고 밝혔다....더보기(경향신문 2010.2.1) 더보기
경기도 어느 지역이 기후변화에 취약할까? (수원=뉴스와이어) 2010년 01월 20일 [10:20]--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연구’에 따르면 지역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받는 영향과 그에 대한 적응능력에 차이가 있어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 적응은 무엇보다 지역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상기후 현상이 동일하게 발생하더라도 지리적 여건과 기반시설, 인구특성, 물적·인적·사회적 자본 등에 따라 다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적응’은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는 조절 과정과 극한 기상현상에 대한 대응능력, 즉 적응능력을 높이는 것을 포함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인벤토리 구축이 중요하듯 적응정책을 수립하려면 먼저 기후변화가 해당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 더보기
유럽 ‘녹색에너지’ 전환…한국 ‘원자력 올인’ 한국정부가 에너지 정책의 중심에 ‘원자력 발전’을 두는 것과 달리, ‘녹색 선진국’으로 불리는 서유럽 나라들은 풍력과 태양열 같은 신 재생에너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원전이 갖는 위험성과 과다한 건설비용 등을 고려할 때 국민적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원전 부흥론자들은 원자력이 고유가 시대의 가장 안정적인 에너지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원자력은 대안 에너지로서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다른 재생에너지와 달리 국제연합(UN)의 온실가스 줄이기 방안인 청정개발체제에 포함되지 않을뿐더러, 코펜하겐 회의 같은 국제 기후변화회의에서도 선택되지 않는다. 윤기돈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장은 “선진국에서는 핵 산업이 유발하는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투자와 .. 더보기
한국, 대기오염·기후변화 낙제점 우리나라의 환경성과지수(EPI)가 전 세계 163개국 가운데 94위로 평가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미국 예일대 환경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2년마다 실시하는 환경성과지수(EPI) 평가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성과지수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63개국 가운데 94위(57점)로 2008년 발표된 순위보다 43단계나 하락했다. 1위는 아이슬란드(93.5점), 2위는....더보기(경남도민일보 2010.1.28) 더보기
한국환경법학회 “온실가스 규제 본격적 논의 필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제를 시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법 정책 방향을 정립할 때임을 알리는 포럼이 열렸다. 한국환경법학회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온실가스 규제의 새로운 법적 문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전한 홍준형(한국환경법학회) 회장은 “지난해 말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제는 법적 기제에 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한 때”라며 “환경법학자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올바른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표(한국법제연구원) 원장은 “올해부터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의 문제를 제도화하는 작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환경법학회와 한국법제연구원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에선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축사를 전했다. ‘.. 더보기
"탄소배출량 재건축 안전진단때 고려돼야"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에너지 효율등급과 온실가스(CO₂) 배출량을 재건축 기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건축학회 주최로 열린 `재건축 안전진단의 합리적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선 현재 구조적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안전진단 기준을 새로운 녹색성장 패러다임에 따라 바꿔 나가자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박준석 한양대 교수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강남구 모 아파트는 평균 아파트 대비 159.54%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 수치는 에너지 사용이 많은 일반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과 2009년 관리비 내용을 토대로 ㎡당 연간 사용한 에너지를 비교할 때 이 아파트는 총 22만9010㎉를 사용해 강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