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수면 상승으로 위기에 처한 파나마 군도 여러 해에 걸친 산호초 파괴에 이어, 해수면 상승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파나마 군도의 토착민 수천 명이 정든 땅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밤이 되면 에메랄드 빛 바닷물이 발목까지 차오르고 섬 안의 오두막과 야자나무가 썩어가는 현실을 감내하지 못한 결과다. 본토와 주변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파나마는 전 세계적인 해수면 상승과 함께 점점 더 깊숙이 가라앉고 있다. 방파제 역할을 해왔던 산호초들이 과다 채취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자치구역의 토착민 32,000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이주해야할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코펜하겐 기후회의에서 전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 체결에 실패했다. 올해 멕시코 칸쿤에서 열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