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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연구소

2010 지구환경보고서 - 소비문화의 혁명을 기다리며 월드워치연구소의 가 “변화하는 문화: 소비주의에서 지속가능성으로”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됐다. 244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지난 세기 미국에서 등장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던 소비주의를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소비를 통해 삶의 의미와 만족감을 찾는다. 하지만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대가는 지구생태계의 파괴이다. 오늘날 미국 시민들은 평균 몸무게로 치면, 이들은 날마다 자신의 체중보다 더 많은 양의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만약 세계 시민들 모두가 미국인들처럼 소비한다면, 지구는 이 중 10억 명의 인구만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주의가 환경파괴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그만큼 매우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이야기다. .. 더보기
축산업이 세계 온실가스의 51% 방출 세계적 환경연구소인 월드워치 11·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 생산이 전체 온실기체 방출의 최소 51%를 차지한다고 한다. 마침 기후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 ‘스턴 보고서’로 지구온난화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스턴 경도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육식은 물을 낭비하고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를 만들어 세계 자원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기후변화를 막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채식주의자가 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온실가스의 과감한 감축에 합의하더라도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설사 그 합의가 실천된다 하더라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 널리 도입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