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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 모빌

석유메이저, 기후변화 회의론자 후원"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의문을 제기해온 연구기관들로 석유메이저의 자금이 흘러들어갔고, 이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약화시키는 데 조직적으로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7일 환경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부정적이고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싱크탱크들인 미국의 아틀라스경제연구재단(AERF)과 영국의 국제정책네트워크(IPN) 등에 수십만 파운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AERF는 지금까지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회의적인 의견을 밝혀온 연구 기관 30곳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3월에는 뉴욕에서 전세계의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을 모아놓고 국제회의를 열기도 했다. 엑손모빌은 '지구 온난화, 정말 위기인가'라는 주제로 행사를 열었던 허틀랜드 연.. 더보기
[미국] 기후변화법 통과를 막아라 - 미 다국적 석유기업들의 반격 미국 오바마 정부는 유엔 IPCC에 참여했던 학자들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6일 미국 하원을 통과했던 기후변화 법안(발의한 의원들의 이름을 따 왁스만-마키 법, Waxman-Markey bill이라고도 불림)이 9월말 상원에서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일간지들은, 이 법안의 부결을 위해 석유회사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8월 19일자 가디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기후변화 법안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법안 반대집회는 텍사스 주 휴스턴을 시작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