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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기

무바라크와 가다피 이후: 중동 민주화와 식량위기 격동의 시대다.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접어들었다. 이집트를 시작으로 리비아, 튀니지, 바레인, 예멘 등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는 민주화 시위는, 오랜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한 민중들의 불만이 분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진 대로 대규모 시위에 방아쇠를 당긴 것은 식량난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작년 주요 농업국가들에서 밀 생산량은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이는 자국의 수요부족을 염려하는 곡물 수출국들의 수출 금지로 이어졌다. 그 여파가 가장 먼저 미친 곳은 농업기반이 허약한 중동과 북아프리카국가들이었다. 식량 조달에 실패한 이들 국가에서는 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배고픔을 참지 못한 국민들이 “빵을 달라”며 시위에 나선 것이다. 사진출처 .. 더보기
潘 총장 "기후변화, 이제 행동 나설 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된 '2009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2009)' 기조연설을 통해 "빈곤과 질병, 기아, 안보불안, 에너지 위기 등의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라는 '역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용기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반 총장은 특히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와 관련...(more 연합뉴스 2009.8.1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