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2022년까지 모든 원전 폐쇄한다" 독일이 마침내 21세기를 ‘탈원전 시대’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5월 30일 뢰트겐 독일 연방환경부장관은 2022년까지 원전 17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중도보수연정에 참여하는 3개 정당간의 오랜 협상과 메르켈 총리의 장시간 검토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발표로 독일은 원전의 완전 폐기를 공식 선언한 최초의 국가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WE 등 에너지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여권 내부에서도 발표문에 유보 및 단서조항을 삽입할 것을 끝까지 요구하는 흐름이 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뢰트겐 장관은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할 것이라는 결정은 변경이나 수정이 불가능한 ‘최종적’인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