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체지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네시아 산호초 사상 유례없는 속도로 사라져 2004년 쓰나미에도 살아남았던 인도네시아 산호초가 가파른 수온 상승으로 사라지고 있다고 타임지가 보도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인근 안다만 해(Andaman Sea)의 표층수 온도는 34℃에 달했다. 이는 예년 수온에 비해 4℃가량 높은 수준이다. 산호초 백화현상은 산호군락에 공생하는 조류 zooxanthellae가 수온상승으로 산호 조직을 떠나면서 발생하게 된다. 호주의 제임스 쿡 대학교(James Cook Univ.)와 인도네시아의 시이아 쿠알라 대학교(Syiah kuala Univ.)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체 지역 인근에 서식하던 산호초는 이미 80%가량 사멸한 상태다.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백화현상이 과거에 경험했던 규모와 속도를 넘어서는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