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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생물종 보호와 식량문제 해결의 3가지 조건 지금 나고야에 모여 있는 세계 각국의 대표자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생태계가 티핑 포인트(붕괴 시점)에 이르기 전에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다.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기 위해 2002년에 합의했던 소박한 목표조차 달성되지 않았음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종들을 바라보며 한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각국의 대표자들은 생물다양성 손실의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인 식량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식량안보와 생물종의 보호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정답은 환경에 관한 한 모든 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생물다양성 손실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① 서식지 전환, ② 자원의.. 더보기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위기, 두고만 볼 것인가 서울 낮 최고기온 29.8℃, 충주 33.5℃, 영덕 34℃ 한 여름날 기온이 아니다. 5년 전, 4월30일 봄날의 기온이다. 이날 전국 22곳에서 역대 최고로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반대로 올 봄에는 이상하리 만큼 저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제대로 된 햇빛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해봐야 할 만큼 일조량이 10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 28일엔 58년만에 서울 낮 최고기온이 7.8℃, 대전 6.7℃, 대구 8.6℃, 광주 9.8℃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강풍까지 불었다.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까지 내렸다고 한다. 올초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고, 이는 농산물값 폭등으로 이어졌다. 평균 2~3배 오른 농산물 가격표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