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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파괴

“망가지는 습지, 정부발표의 2배이상” 습지연구소 “56곳 침수·소실, 124곳 부정적 영향” 4대강 사업으로 악영향을 받거나 훼손되는 습지 규모가 정부 발표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한동욱 습지생태연구소장은 22일 ‘우리나라 내륙습지목록 현황과 하천습지’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환경부와 국토해양부가 2007년 기준으로 작성한 ‘국가습지목록’을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사업으로 영향받는 지역에 적용한 결과, 4대강 사업 구간에 포함된 습지와 이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습지가 지난해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 소장의 보고서는 오는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5차 한·일 습지포럼에서 공식 발표된다. 분석 결과를 보면, 4대강 사업 구간에 포함되는 하천습지는 모두 208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더보기
상하이, 습지파괴 탓에 2050년 바닷물에 잠겨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 일부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수십년 후 바다에 잠길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루젠젠(陸健健) 중국 화동사범대 교수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앞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평균 해발 3~5m로 중국에서 가장 저지대에 속하는 상하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에 현재 상태로 가면 2050년 해안지역 상당 부분이 바닷물 속으로 잠길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에너지 소모도 가장 많아 1년 전부터 세계자연기금회(WWF)에 의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시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 교수는 상하이 해안의 습지감소가 육지침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