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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상승

바다 초고속 산성화 ‘수산식량 위기’ 경고 전 세계 바다가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650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산성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패류·갑각류 등이 피해를 보게 돼 수산물 식량 위기도 우려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바다 산성화가 환경에 미치는 결과: 식량 위기’ 보고서를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칸쿤에서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의 평균 수소이온농도(pH)가 산업화 이전인 1750년대 8.2에서 2000년대 8.1로 낮아지면서 산성도가 30%가량 증가했다. 지난 200여년간 배출된 온실가스의 25%, 즉 500기가t을 바다가 흡수해 탄산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재의 온실가스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세기 말 바다 수소이온농도는 7.8로 떨.. 더보기
[유럽] 지구온난화로 원전 가동 중단될 수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유럽 강들의 여름철 수온이 상승해 발전소들의 가동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과학 및 산업분야 에너지 전문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들은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지구온난화의 첫 번째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의 많은 원자로들은 냉각수를 강에서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 2003년처럼 폭염과 건기가 지속되면 강물의 수위가 낮아지고 수온이 올라가 냉각수를 매우 제한적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발전소들은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전력생산을 줄이거나 또는 운영을 중단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AFP 통신은 유럽의 전문가들이 향후 수십 년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