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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고갈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값싼 석유 시대는 끝났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수장이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4월 13일 IEA 사무총장 노부오 다나카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Bridge Forum Dialogue’에서 “값싼 석유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가 ‘세계에너지전망 2010(WEO; World Energy Outlook)’을 인용해 소개한 2035년까지의 에너지 수급 시나리오와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 2035년까지 하루 약 5천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개발이 필요 이 시나리오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협상에서 각 국이 제시한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달성된다는 것과 2020년 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더보기
덴마크, 2050년 화석에너지에서 벗어난다 최근 덴마크 기후위원회는 ‘녹색 에너지(Green energy)’라는 보고서 발간을 통해 2050년 덴마크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재생가능에너지의 가격 하락과 화석연료의 비용 상스응로 덴마크 국내 에너지 수요가 100% 풍력, 태양력, 바이오에너지 등으로 충당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다. 화석연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재생가능에너지는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 CEO 디틀레프 엥겔은 풍력은 미래지향적 지속가능에너지이자 저탄소 기술의 대표주자로서 향후 해상풍력발전의 선두주자인 덴마크의 국제적 위상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50년 화석에너지로부터의 해방이 그냥 달성될 수 있는 것은.. 더보기
피크오일 이후 석유부족 시대의 자화상 피크오일(Peak-Oil)은 석유 생산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를 일컫는 말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피크오일에 도달했거나 멀지 않은 시기에 도래할 것이라는 견해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면 피크오일 이후 석유결핍의 시대에 우리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험은 무엇일까? 최근 독일 연방군 전환센터(The Bundeswehr Transformation Centre)가 발간한 보고서는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보고서는 오일피크 이후의 사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언급하고 있다. 우선 많은 국가들은 경제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구상의 모든 산업생산품 가운데 95%가량은 직간접적으로 석유와 관련되어 있다. 석유는 연료, 윤활유, 유기합성물질의 원료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