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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피해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위기, 두고만 볼 것인가 서울 낮 최고기온 29.8℃, 충주 33.5℃, 영덕 34℃ 한 여름날 기온이 아니다. 5년 전, 4월30일 봄날의 기온이다. 이날 전국 22곳에서 역대 최고로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반대로 올 봄에는 이상하리 만큼 저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제대로 된 햇빛을 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해봐야 할 만큼 일조량이 10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기온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 28일엔 58년만에 서울 낮 최고기온이 7.8℃, 대전 6.7℃, 대구 8.6℃, 광주 9.8℃를 기록한 것도 모자라 강풍까지 불었다.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까지 내렸다고 한다. 올초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고, 이는 농산물값 폭등으로 이어졌다. 평균 2~3배 오른 농산물 가격표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더보기
'이상기후' 피해 제주농민들 지원책 촉구 잦은비·일조량 부족, 양파·마늘 등 생산량 반토막 제주지역 농작물이 이상기후 현상으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은 지난달 제주지역 평균 강수량이 161.3㎜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9㎜에 비해 3배나 많이 내린 반면, 일조량은 112.8시간으로 지난해 149.1시간에 견줘 30시간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런 이상기후 때문에 양파는 비대기 형성이 지나 품질이 나빠졌으며, 마늘에는 무름병 등이, 토마토에는 잎곰팡이병이 발생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제주도에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제주도연맹은 “이상기후로 제주 서부지역의 주작목인 조생양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