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양생태계

“해양생태계 30년 이내 붕괴 가능성” “30년 내에 해양생태계가 붕괴될 수도 있다.” 지난 6월 21일 UN 산하 해양 전문가 모임인 해양현황에 관한 국제프로그램(International Programme on the State of the Ocean; IPSO)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의 결론이다. 죽어가는 산호초, 외래종 침입으로 파괴되어 가는 생물다양성, 늘어가는 무산소 환경과 적조, 어패류의 대량폐사 등 바다는 깊은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수천만 년 의 과거 역사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mattk1979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해양생태계의 붕괴속도는 불과 2-3년 전에 예측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빠르다. 그 이유는 해양 산.. 더보기
"기후변화로 어류 질병 증가" 기후변화로 어류의 질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2∼23일 이틀간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하슬라 아트월드에서 ‘동해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및 대응’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워크숍에서 박미선·도정완 박사팀이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생물 질병발생 동향’이란 논문을 통해 밝혔다. 박 박사팀은 이 논문에서 “질병에 의한 양식어류의 폐사율이 지난 1990년대 5∼10%에 불과하던 것이 현재는 25∼30%로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주장했다 또 발생질병도 세균성에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변화했고 발생시기 또한 여름철 고수온기에서 연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균성 질병과 기생충성 질병의 단독감염은 지난 1996년 93%를 차지했으나 10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