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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선박과 항공기, 누가 더 오염시키나? 바다를 오가는 선박들은 항공기들에 비해 대기오염 물질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5일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브레멘 대학의 소장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해양운송 부문은 이산화탄소(CO2)를 8억 톤가량 배출함으로써 항공 부문이 내뿜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질소산화물(NOX)은 2,000만 톤, 이산화황(SO2)은 1200만 톤가량이 배출돼 항공 부문보다 10∼100배나 많았다. 연료 주입하는 선박들 사진: US Navy 사실 이산화황은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구실을 하는 기체다. 이산화황과 황화합물은 대기 속에서 황산으로 변한 후 수증기와 반응해 에어로졸을 형성한다. 미세한 물방울인 에어로졸은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더보기
[국제] 국제해사기구(IMO), 선박분야 이산화탄소 자발적 감축 승인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59차 해양보호위원회에서 선박분야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이산화탄소 감축계획을 승인했다. 포인트카본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선박분야의 배출권거래제 적용과 국제탄소기금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방안에 대한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선박분야는 교토의정서 규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문으로서 2007년 기준(2009 IMO 보고서) 세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3%에 해당하는 연간 약 8.7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추가적인 감축노력이 없다면 2050년까지 2007년 대비 150~250%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할 전망이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