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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어머니 지구에도 권리를!" 법 제정 나서는 볼리비아 볼리비아가 세계 최초로 ‘자연의 권리’를 명문화한 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준비 중인 이 법안은, 인간과 동등하게 자연의 모든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서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다. 볼리비아는 오랫동안 주석, 은, 금 등 광물자원의 채굴로 심각한 환경문제를 겪어왔다. 결국 현존하는 법 제도만으로는 강력한 환경보호가 어렵다고 판단해 급진적인 내용을 담은 법 제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볼리비아는 매년 외화의 1/3인 약 5억 달러를 광물 채굴을 통해 벌어들인다. 이 정도 규모의 외화 획득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광물 채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런 조건에서도 자연보호를 위한 급진적인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어머니 지구 법’으로 명명된 법안에는 자연의 권리가.. 더보기
볼리비아,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투표에 부치자” 오는 4월 볼리비아에서 개최될 대안기후회의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전세계 시민들의 투표’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리비아 유엔 대사인 파블로 솔론은 “기후변화라는 비극에서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적 차원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뿐”이라며, 이번 회의는 “20억 이상의 지구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가 가능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볼리비아 대안기후회의(People's World Conference on Climate Change and Mother Earth Rights)는 지난해 12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UN 주도의 기후회의가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한 대안으로 보다 많은 민중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 회의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며, .. 더보기
볼리비아 대안기후회의에 5천여 명 참가할듯 볼리비아 정부는 대안기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수천 명의 환경운동가, 과학자, 활동가들이 안데스 산맥 주변국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4월 20일 볼리비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 코차밤바(Cochabamba)에서 개막해 3일간 진행되는 대안기후회의는, 선진국 중심의 '실패한' 코펜하겐회의의 대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최국인 볼리비아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어머니 지구'의 권리에 관한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윤주 연구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