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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

태양주기와 ‘라니냐’ 도 지구온난화 막지 못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지구의 기온 상승은 비교적 느리게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근거가 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학술지 PNAS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면, ‘인위적’인 온실효과가 다양한 ‘냉각효과’에 의해 억제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구냉각화 효과는 어떻게 발생한 것일까? 가장 먼저 11년 주기로 나타나는 태양의 활동 변화를 들 수 있다. 지난 10년은 태양 흑점의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지 않은 주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태양광선만이 지구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 flickr/daybeezho 두 번째는 남태평양의 날씨와 해류 흐름의 변화이다. 지난 10여 년간 남태평양의.. 더보기
2010년에 발생한 기상이변 TOP10 2010년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2005년과 더불어 가장 더운 해였다. 지난 1월 미국 해양기상청(NOAA)이 발표한 기후의 상태(2010년 글로벌 기후분석(State of the Climate: Global Analysis Annual 2010)의 주요 내용은 같다. ● 전 지구: 2005년과 2010년 육지와 바다표면의 온도는 20세기 평균온도인 13.9℃보다 0.62℃ 높아 기온 관측 이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온도가 세 번째로 높았던 해는 1998년이었다. ● 육지와 바다: 2010년 육지 온도는 20세기 평균인 8.5°C보다 0.96℃ 높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해로 기록되었다. 육지 온도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07년이다. 2010년 바다표면 온도는 21세기 평균온도인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