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축목표

EU의 온실가스 감축 성적표 유럽에너지시장감시국(EEMO)이 IT 컨설팅회사 Capgemini와 벌인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물론 EU 회원국 가운데는 부여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도 있다. 하지만 EU 전체로 보면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에 비해 7%가량 줄어들었다. 배출량감소의 주된 원인은 경제위기의 늪에서 EU가 더딘 속도로 헤어나고 있고 소수이지만 일부 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생가능에너지분야에서 2020년까지 에너지원의 1/5을 재생가능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 더보기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205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용의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주 이탈리아 라킬라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1990년 대비 최소 50%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사실은 지난주 노보스티 러시아 통신(RIA Novosti) 기사에 의해 확인됐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990년 대비 10-15% 감축하겠다는 2020년 감축 목표도 함께 제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방 언론을 포함해 공식 발표를 택하지 않고 자국 언론을 통해 감축목표를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하지만 그동안 감축목표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기후변화 협상의 게으름뱅이로 인식되어 왔다(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관련 .. 더보기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일본이 발표한 이산화탄소 감축목표의 진실은? 6월 24일 일본 환경성 장관 사이토 테쯔오(Tetsuo Saito)가 말문을 열었다. 아소 타로(Taro Aso) 총리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 감축하겠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 정부가 검토했던 6개의 감축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강력한 1990년 대비 25% 감축안을 지지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현 일본 내각에서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출신으로 입각한 유일한 장관이기도 하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은 기술이전과 재정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며, 이는 일본이 밝힌 감축목표를 수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소 총리가 밝혔던 2005년 대비 15% 감축안은 국내에서의 노력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