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바깥 소식
작년 경기침체 불구 CO2 배출 증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2009. 11. 24. 02:30
(워싱턴 AP=연합뉴스)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지구를 온난화시키는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줄어들기는 커녕 2% 증가했으며 이는 대부분 중국의 고도성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가 17일 새 연구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리학 전문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7년에 비해 6억7천100만t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거의 4분의 3을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 외에 한국, 인도,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이란, 폴란드, 멕시코, 캐나다, 네덜란드도 500만t 이상 배출량이 늘어난 국가군에 속했다.
이 연구를 이끈 이스트 앵글리아대학의 코린 르 케르 교수는 "2000년 이래 가스배출 증가분은 거의 전적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에 의한 것"이라며 "중국, 인도, 그리고 모든 개도국들의 공동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2000년대 들어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 평균 3.6% 증가해온 것에 비하면 지난해 증가율은 둔화된 것이며, 올해는 거의 3% 감소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경제활동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more 2009.11.18 연합뉴스)
중국 외에 한국, 인도,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이란, 폴란드, 멕시코, 캐나다, 네덜란드도 500만t 이상 배출량이 늘어난 국가군에 속했다.
이 연구를 이끈 이스트 앵글리아대학의 코린 르 케르 교수는 "2000년 이래 가스배출 증가분은 거의 전적으로 중국의 경제성장에 의한 것"이라며 "중국, 인도, 그리고 모든 개도국들의 공동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2000년대 들어 10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 평균 3.6% 증가해온 것에 비하면 지난해 증가율은 둔화된 것이며, 올해는 거의 3% 감소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비롯해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경제활동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more 2009.11.18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