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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바깥 소식

[스코틀랜드] “기후변화로 스코틀랜드 양 몸집 작아졌다" “기후변화로 스코틀랜드 양 몸집 작아졌다”(세계일보 2009.7.3) 기후변화로 영국 스코틀랜드 히타섬의 야생 소이양의 몸집이 줄어들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3일 보도했다. 런던임페리얼단과대학의 팀 컬슨 교수팀이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히타섬에 사는 양들은 지난 24년 동안 다리가 짧아지고 몸무게가 감소하는 등 몸집이 5%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more 세계일보 2009.7.3) 관련 글 보기> [유럽] 지구온난화로 물고기 몸집도 작아져 더보기
[독일] 도이체방크, 세계에서 가장 기후친화적인 빌딩 개조계획 발표 도이체방크, 세계에서 가장 기후친화적인 빌딩 개조계획 발표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기 위해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내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본사 빌딩을 개조해 세계에서 가장 기후친화적인 건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8만 명이 일하는 도이체방크는 독일의 대표적인 은행으로서 세계 최대 은행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도이체방크 본사 건물은 우리나라 여의도에 있는 LG 트윈타워처럼 두 개의 서로 닮은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인들이 이 건물을 우리처럼 “쌍둥이 빌딩”으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물 높이는 LG 트윈타워(134m)보다 약간 높은 155 미터, 프랑크푸르트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에 속한다. 건축물 분야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 가운.. 더보기
[스코틀랜드]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변화법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기후변화법 스코틀랜드 의회 통과 - 2020년까지 42% 감축 목표 담아 - 스코틀랜드가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서 세계의 선두에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42%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자치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와는 별개의 자치법으로 통치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사법제도와 보건·교육제도를 가지고 있다. 42% 감축 목표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물론 영국 내 잉글랜드, 웨일즈보다 훨씬 강력한 수준이다. 또한 이 자치법은 해운과 항만 등 국제적인 활동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영국정부는 2012년까지 해운과 항만을 감축 대상에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최근 발표한 영국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더보기
[유엔] 코펜하겐에서 호펜하겐으로 코펜하겐에서 호펜하겐으로 유엔이 세계 주요 홍보회사들의 연합체인 세계광고협회(IAA)와 손잡고 기후변화 협상 타결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회의(COP15)의 성공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이름은 호펜하겐(Hopenhagen). 코펜하겐에서 지구를 살리는 희망을 찾자는 취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은 기후변화 협상문에 조인할 때”라며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세계적인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계광고협회 마이클 리 전무이사는 “참여한 미디어 회사들의 협력은 전례가 없는 일”로서 “기후변화를 알리는 행동을 미디어 업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호펜하겐 캠페인 웹사이트에서는 누구나 “○○○가 희망이다”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 더보기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일본이 발표한 이산화탄소 감축목표의 진실은? 6월 24일 일본 환경성 장관 사이토 테쯔오(Tetsuo Saito)가 말문을 열었다. 아소 타로(Taro Aso) 총리가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 감축하겠다고 밝힌 지 2주 만이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 정부가 검토했던 6개의 감축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강력한 1990년 대비 25% 감축안을 지지해왔던 인물이다. 그는 현 일본 내각에서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공명당 출신으로 입각한 유일한 장관이기도 하다. 사이토 장관은 일본은 기술이전과 재정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도울 계획이며, 이는 일본이 밝힌 감축목표를 수정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소 총리가 밝혔던 2005년 대비 15% 감축안은 국내에서의 노력만을 .. 더보기
[국제]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이산화탄소 말고도 더 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CFCs(염화불화탄소) 대신 사용하는 HFCs(수소불화탄소)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과학자들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최근 과학저널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HFCs는 2010년 이후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사용량이 급증할 것이 확실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논문이 제시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2050년 HFCs의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의 28-45%에 달할 전망이다. 그럴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인류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HFCs는 자연분해가 빨라 오존층 파괴.. 더보기
[미국]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하는 비용 그다지 많지 않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하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작은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의 비정파적인 기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으로 미국인들이 부담해야할 금액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로서 어마어마한 에너지세 부담을 들어 온실가스 감축법안의 의회 통과에 반대해왔던 공화당 의원들의 입지는 좁아지게 됐다. 지난 6월 19일 미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 이하 CBO)은 온실가스 감축법안이 시행될 경우 2020년까지 연간 220억 달러의 추가비용이 들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한 가정이 연간 평균 175 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더보기
[미국] 뉴욕의 온실가스 계수기가 지구를 구할까? 도이체 방크, 뉴욕에 거대한 온실가스 계수기 세워 대기 중 온실가스 양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을까? 지난 6월 18일 독일 도이체 방크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부근에서 디지털 온실가스 계수기 제막식을 가졌다. 붉은 빛을 내는 디지털 전광판 숫자는 모두 열 세 자리. 이미 3조6천4백억 톤을 훨씬 초과한 상태다. 계수기는 매초 800톤가량씩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계수기의 제작에는 다양한 나라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계수기에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모든 온실가스 양이 이산화탄소 양으로 환산돼 표시된다. 측정이 쉽지 않은 에어로졸이나 엘니뇨와 같은 자연현상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전광판 계수기에는 모두 40,960 개의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돼 있다. LED는 일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