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도시의 흙을 숨 쉬게 하라”
지난 5월 24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 불투수층의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다룬 보고서를 발표했다. 흙이 불투수성 물질로 덮이게 되면 생물학적 기능 상실, 토양 내 종 다양성의 저하, 홍수피해의 증가 등 비가역적인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유럽에서는 택지 및 산업단지 조성, 도로 건설, 레크리에이션 시설 조성 등으로 매년 1,000km²에 달하는 면적이 불투수층으로 변하고 있다. 이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국가별로는 불투수층 증가가 가장 빠른 국가는 몰타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공간계획의 개선, 불투수층의 증가를 간접적으로 야기할 수 있는 보조금제도의 재검토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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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보고서, “40년 후에는 재생가능에너지 시대”
“태양, 풍력 등 재생가능에너지가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최대 77%까지 차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오는 5월 말 발간할 계획인 ‘재생가능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특별보고서(SRREN)’의 핵심 내용이다. 900여 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태양, 풍력, 지열, 수력, 해양, 바이오 에너지 등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6개의 재생가능에너지원을 과학, 기술, 환경,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시각에서 평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계 각국에서 총 12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 heatingsolarpanel.com 보고서 발간에 앞서 IPCC는 지난 5월 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1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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