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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눈에 비친 연구소

''통영 기후학교'' 통영시민 참여 높아

30명모집에 두배 신청, 높은 환경 관심 반영

통영에서 처음 열리는 환경강좌에 시민들의 관심이 왕창 쏠렸다. 범지구적 화두인 지속가능발전의 지역교육이 될 이번 강좌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6월마다 열리게 된다.

통영기후학교 수강신청은 6월 10일 마감일까지 당초 30명 선착순 에 50여명으로 신청해 지구 환경 변화에 대한 통영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통영시와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통영기후학교는 1강 ‘기후변화개요’(기후변화 행동연구소 안준관 연구원)를 시작으로, 서경덕 농학박사의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환경청 최승철 박사의 ‘가정 에너지 진단’,녹색연합 이유진 팀장의 ’대안에너지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경상대학교 강철기 교수의 ’기후변화와 산림‘ , 김일환 환경연합 사무국장의 ‘신재생 에너지 실용사례’, 통영 기상청 고혜영 부대장의 ‘기후 변화와 해양’등으로 지역현실을 고려하여 실속있게 꾸려졌다.

이 외에도 대안에너지 센터가 있는 산청 민들레 공동체를 현장답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기후학교 참가를 희망한 주부 박 모씨 (무전동 40세)는 ‘요즘 아이들의 숙제도 지구환경 관련한 주제가 많아지고 평소 관심도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 기후학교는 오는 6월 15일 화요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 모두 8강이며 7월 8일 종강 이후 졸업식과 함께 수료증이 교부된다. 수료한 사람 중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학교나 단체의 기후변화 관련한 환경강사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2010.06.16, 내일신문) 원문보기